세상사는이야기2011.08.09 19:48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토론방에서 한 누리꾼은 “12억(500만원×20년)을 은행에 넣으면 1년에 5000만원 정도 나오지 않을까요. 당첨금을 이자로 지급한다는 소리인데, 1등 당첨금 원금은 국가가 고스란히 가져가는 것 아닐까요”라고 물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연금복권 가치는 4억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 같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치가 계속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글을 올렸다.

연금복권 1등 당첨자에게 돌아가는 당첨금은 세금을 제외하고 매달 390만원가량이다. 그런데 적잖은 사람들이 ‘12억원을 은행에 넣어두기만 해도 이자로 월 390만원 정도는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근거는 이렇다. 12억원을 한꺼번에 받을 경우 세금을 빼면 8억3700만원이 손에 들어온다. 이 8억3700만원을 복리 3.5%로 20년 동안 은행에 넣어두면 8억4600여만원의 이자(비과세 기준)가 발생한다. 이를 240개월(20년)치로 나누면 월 352만원꼴이 되니 비슷하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 산하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전제 자체가 잘못됐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500만원을 20년간 매달 지급할 경우 나오는 돈의 총액이 12억원이지, 12억원을 쌓아놓고 매달 지급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1등 당첨금의 총액이 12억원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복권위원회가 1등 당첨금으로 정한 금액은 8억원이다. 당첨금 총액이 12억원으로 알려진 것은 당첨금을 운용하면 20년 동안 최소 4억원의 수익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연금복권 발행사인 한국연합복권 관계자는 “자산운용사가 마이너스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에도 1등 당첨자에게 매달 390만원의 당첨금은 보장된다”고 밝혔다. 다만 2011년 현재 390만원이라는 돈의 가치가 20년 후에도 같을 것인지에 대해선 “물가상승률에 따른 화폐 가치 부분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 관계자는 시뮬레이션 과정에서 20년이라는 ‘미지의 기간’을 반영할 경우 계산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누리꾼들이 환산한 20년 뒤 390만원의 가치는 현재의 175만원에 불과하다.

연금복권은 5회차까지 당첨자 발표가 났지만 10회차까지 판매 된 상태다. 지금 복권을 구매하면 9월 중순까지 당첨자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

Posted by 쪼매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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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금복권도 따져야하는 게 많네요 ^_^ㅎㅎ

    그래도 복권당첨되면 좋지 않을까요 ?;; 내가 들은 연금 + 공돈 생기는 기분 들거 같은데 ㅎㅎ;;

    2011.08.10 1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요즘 저희부모니께서 열광하시는 복권 이네요...
    좋은정보 잘보구 갑니다..^^

    2011.08.10 1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잘 읽고 갑니다~ ^^

    2011.08.17 0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너무 지쳤다면내 잘못이 아냐 미안 사랑했어 그것뿐이였어

    2013.04.29 20:32 [ ADDR : EDIT/ DEL : REPLY ]